제가 평일에 일을 하게 되서 오늘까지 반납이라는 문자 받고 

새벽에 신정동에서 자전거 타고 40분 달려서 중앙도서관 갔다가 완전 멘붕

무인 반납기가 고장이면 반납 문자 보내면서 공지해주셨으면 

평일 새벽부터 바빠 죽겠는데 일부러 거기까지 안갔죠.

지난번에도 무인반납기에 기적의 도서관에서 빌린 것은 반납된다는 안내문 붙은 거 보고 

새벽에 갔다가 기적의 도서관 것 한권만 반납이 안되서 일부러 시내 다시 나갔는데.

이렇게 반납이 어렵고 비정상적인 일이 자주 생기면 도서관 이용을 어떻게 맘 편히 하죠?

연체 한번 안하고 모범적으로 도서관 이용하고 싶은데

자꾸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시민을 위한다는 시립 도서관은 뭐하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도시 여러 곳 이사하면서 도서관 자주 이용하지만

정읍 시립도서관처럼 황당한 일은 처음 당해서 개선해 달라는 뜻으로 바쁘지만 몇 자 적습니다. 

본의 아니게 처음으로 연체하게 생겼네요. 오늘까지 죽었다 깨나도 안내데스크에 책 반납은 어려울 것 같네요.